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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 1주년’ 발렌시아 이강인, 세비야전 69분 소화
뉴시스
업데이트
2019-10-31 08:39
2019년 10월 31일 08시 39분
입력
2019-10-31 08:39
2019년 10월 31일 0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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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이강인(18·발렌시아)이 프로 데뷔 1년을 맞아 가벼운 몸놀림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은 31일 오전 3시(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벌어진 세비야와의 2019~2020 라리가 11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4분까지 69분을 소화했다.
앞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9라운드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오사수나전에서 결장했던 이강인은 공격적인 모습으로 팀에 힘을 보탰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안정적으로 공을 보유했고, 정확한 크로스와 패스로 공격에서 활로를 뚫었다.
발렌시아는 1-1로 비겼다.
이날은 이강인이 프로에 데뷔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지난해 10월31일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레이) 32강전을 1군에 데뷔했다.
이강인은 전반에 좌우 측면에서 장기인 볼 키핑을 통해 크로스와 패스로 세비야의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20분에는 위협적인 슈팅도 선보였다. 페널티박스 정면에 자리해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논스톱 오른발슛으로 연결했다. 왼발을 주로 사용하는 이강인이지만 감각적으로 방향을 바꿨다. 크로스바를 넘겼다.
발렌시아는 전반 추가시간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6분 소브리노의 동점골로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소브리노는 이강인을 대신해 투입됐다.
발렌시아는 3승5무3패(승점 14)로 11위에 자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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