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가을 아우터 판매 27%↑…“길게 이어지는 가을 날씨 여파”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10월 30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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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가 길게 이어지면서 아우터와 이너웨어로 활용할 수 있는 경량 점퍼와 베스트 등 가을 아우터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자체 여성 브랜드 이번 시즌 가을 아우터 상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한섬에 따르면 여성 브랜드인 타임과 마인, 시스템이 선보인 경량 재킷과 베스트, 니트 등 30여개 아우터 상품 평균 소진율은 65%를 돌파했다. 일반적으로 패션 업계에서는 정상 제품 소진율이 60% 이상이면 성공한 것으로 본다.

타임 ‘벨티드 패딩 점퍼&후드 넥워머’와 ‘핸드메이드 퍼 블록 베스트’, 시스템 ‘벨티드 퀄팅 구스 다운 점퍼’, 랑방 ‘레더 스트랩 숏 코트’ 등 10여개 제품은 1차 생산량이 모두 소진돼 재생산에 들어간 상태다.

한섬 관계자는 “가을 날씨가 길게 이어지면서 기온에 따라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단독 아이템으로도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상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는 퍼와 무스탕 베스트, 경량 구스 다운, 숏 코트 등 가볍고 기장이 짧은 아우터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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