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굿네이버스, 2019 아동참여정책박람회‘아동참여 ARENA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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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30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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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와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는 11월 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평화의 광장에서 2019 아동참여정책박람회 ‘아동참여 ARENA(아레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이 후원하고 VT코스메틱과 로이컴퍼니 등 다양한 기업이 협찬하는 이번 박람회는 서울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아동·청소년의 참여권 발현을 위해 자연스럽고 유쾌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동이 중심이 되어 아동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아동참여 ARENA’는 아동이 직접 만든 정책이 실현되는 곳 이라는 주제로 아동 권리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박람회 형태로 진행된다. 당일 1부 메인 무대는 ‘아동정책의결기구 아동권리정책제안’으로 구성되며 아동 의원 대표가 직접 아동 권리의 중요성을 연사한다.

2부에서는 가족 뮤지컬 어른동생, 가수 빌리어코스티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서울시 21개 자치구와 아동·청소년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체험부스는‘미래’, ‘공감’라는 2개의 테마 존으로 구성되며 공감 존에서는 ‘에코백 만들기’, ‘슈링크 공예’, ‘아동권리 퀴즈’ 등 아동의 4대 권리와 관련된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존에는 ‘VR체험’, ‘진로상담’ 등 4차 산업 혁명 이후 기술과 진로 체험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코딩 로봇 타이탄의 퍼포먼스와 ‘나도 1인 미디어 스타’ 체험, ‘쉼을 선물합니다. 피크닉 존’ 등 참여형 부스를 통해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인 ‘2019 서울특별시 아동정책의결기구’는 학생들이 직접 정책부스를 운영하여 참여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지난 9월 28일에 발대식을 진행한 아동정책의결기구는 학생 150명이 청소년정당을 구성하여 본인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아동정책을 제안하고 시민 투표로 선택을 받는다. 현장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정책은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에 전달해 내년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행사 개회식을 시작으로 아동권리 보장과 참여권 실현을 위한 박람회에 함께 동참하여 다양한 부스 체험과 동시에 다양한 상품도 수령할 수 있다. 또한 SNS 사전 이벤트를 통해 피크닉 존 텐트 이용권 20매와 당일 진행하는 원데이 클래스 참여권 10매를 제공한다.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은 “권리의 주체인 아동·청소년이 느끼는 권리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 가능한 정책을 제안하기 위한 박람회가 개최되어 매우 뜻 깊다”며 “당일 많은 표를 얻은 정책은 서울시에 반영될 예정이니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동참여 ARENA’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굿네이버스 서울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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