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2차 운용직 14명 선발…21명 추가 채용 실시

  • 뉴시스
  • 입력 2019년 10월 29일 13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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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기금운용직 정원 280명을 채우기 위한 채용 작업을 가속화한다. 국민연금은 주주권행사팀장 등 2019년도 2차 기금운용직 14명을 선발한 데 이어 추가로 기금운용직 21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운용전략, 해외증권, 국내외 대체투자, 리스크 관리, 운용지원 등 기금운용 전문가 21명을 선발하는 2019년도 제3차 기금운용 전문가 공개 모집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2회에 걸친 채용을 통해 총 36명을 임용했다. 이번 채용을 통해 총 280명의 기금운용직 정원을 모두 채울 예정이다.

기금운용본부는 전문적인 기금의 관리·운용을 위해 투자실무 경력을 갖춘 이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 서류 및 면접 전형 등의 절차를 거쳐 기금운용직을 선발한다.

한편 지원서 접수는 이날부터 다음달 11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중 임용될 예정이다.

김성주 이사장은 “다가오는 기금 1000조원 시대를 대비해 국민의 노후자산을 더욱 든든히 운용할 수 있도록 역량과 열정 있는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연금은 주주권행사팀장 등 2019년도 2차 기금운용직 14명을 선발했다. 주주권행사팀장은 수탁자 책임 활동과 관련해 주주권행사 실무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특히 국민연금은 국내 채권운용, 부동산투자 등을 집중 보강했다. 선발된 운용역에는 주주권행사팀장 등 국내 채권운용 3명, 부동산투자 3명, 증권리스크관리 2명 등이 포함됐다.

또 운용전략 리서치 1명, 국내 주식운용 리서치 1명, 사모투자 1명, 기금정보 운영직 1명, 기금정보 분석직 1명 등이 뽑혔다. 당초 15명이 합격했지만 운용전략 리서치 부문에서 뽑힌 1명은 최종 임용되지 않았다.

아울러 국민연금은 1년 이상, 3년 미만 경력을 가진 주임 운용역 2명을 처음으로 선발했다. 국민연금은 그간 3년 이상 경력을 가진 운용역을 경력으로 채용해왔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역은 경력에 따라 선임운용역(11년 이상), 책임운용역(7년 이상), 전임운용역(3년 이상), 주임운용역(1년 이상 3년 미만)으로 나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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