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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카카오 3000억 지분 맞교환 ‘ICT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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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카카오 3000억 지분 맞교환 ‘ICT 동맹’

황태호 기자 입력 2019-10-29 03:00수정 2019-10-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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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적대적 관계’였던 SK텔레콤과 카카오가 3000억 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한다.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국경이 무너지고 글로벌 기업이 밀려들자 내수시장을 놓고 싸우던 두 라이벌이 동맹 관계를 맺은 것이다.

SKT와 카카오는 28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지분 맞교환을 의결했다. 두 회사에 따르면 SKT가 3000억 원 규모의 자기 주식을 카카오에 매각하고, 카카오는 같은 금액 규모의 신주를 발행해 SKT에 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SKT는 카카오의 지분 2.5%를, 카카오는 SKT 지분 1.6%를 보유하게 된다. 통화와 메신저 등 각종 모바일 서비스와 내비게이션, 택시호출 서비스, 인공지능(AI) 서비스 등 거의 모든 사업 영역에서 치열하게 싸워온 두 회사는 앞으로 전방위적인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ICT 업계에서는 각 분야 1위를 굳건하게 차지하고 있는 기업 간의 유례없는 파트너십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SK텔레콤은 3124만 명의 가입자로 이동통신 시장 1위, 카카오의 카카오톡은 4417만 명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를 보유하며 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개방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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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skt#카카오#ict#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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