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조원 규모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내년 시작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0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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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는 옛 인천공장과 인근 부지에 주거·상업 시설 등을 조성하는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을 내년부터 시작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민간 도시개발사업구역인 용현·학익 1블록은 총 154만6000여 m² 규모다.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1만3000여 채의 주거단지와 상업시설 등이 조성되는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다. 3만3500명에 이르는 인구가 들어오게 된다.

OCI는 시에 기부채납한 10만 m² 규모의 용지에 인천시립미술관과 박물관, 문화산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뮤지엄 파크’를 별도로 조성한다.

OCI의 자회사로 용현·학익 1블록 개발사업자인 DCRE는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2조8000억 원 규모의 건설공사 도급 계약을 25일 체결했으며 내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총사업비가 5조7000억 원에 이르는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6만여 명의 고용유발과 10조 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09년 DCRE가 개발사업자로 지정된 뒤 10년 만에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oci#옛 인천공장#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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