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자 맛보기]침묵이라는 무기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0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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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로 말보다 나은 침묵의 힘

침묵이라는 무기(코르넬리아 토프·가나출판사)=말이 넘쳐나는 세상, 독일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인정받는 저자는 그럴수록 의도적으로 침묵할 줄 아는 사람이 원하는 것을 갖는다고 말한다. 일상의 대화부터 비즈니스 협상까지, 모든 상황을 유리하게 이끄는 51가지 침묵 도구를 알려준다. 1만4500원.

○ 버려진 동물과 함께한 이야기

다름 아닌 사랑과 자유(동물권행동 카라 등·문학동네)=반려동물 인구 1000만 명 시대, 동물권 향상에 힘써온 민간 동물보호단체 카라와 작가 9명이 동물에 대한 깊은 시선과 기억을 글로 담았다. ‘일대일 결연’ 등 동물과 함께 살지 않아도 유기와 학대로부터 구조한 동물들을 후원할 방법도 소개한다. 1만3000원.

○ 대한제국의 자강자립을 꿈꾸다

소설 민영환과 이승만(민병문·기파랑)=이승만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과 충신 순국지사 민영환이 구한말 대한제국의 자강자립을 위해 노력한 이야기를 소설로 엮었다. 서울 북한산 문수암에서 두 사람이 처음 만났을 때부터 시작하는 소설은 드러난 역사적 사실을 중심으로 작가의 상상력을 발휘했다. 1만8000원.

○ 기자의 카메라가 포착한 세상

사진공책, 가려진 세계의 징후들(김창길·들녘)=일간지 사진부 기자가 연재 사진을 엮어서 책으로 펴냈다. 미국의 대공황, 한국의 김주열과 이한열, 그리고 최근 홍콩 시위까지. 사진 속에 감춰진 부분을 포착하는 것은 세계의 징후 흐름을 온전히 읽어내는 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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