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강,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고진영은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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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25일 16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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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강이 25일 부산시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9’ 2라운드 5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뉴스1
다니엘 강이 25일 부산시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9’ 2라운드 5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뉴스1
재미교포 다니엘 강(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둘째 날 단독 선두에 오르며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다니엘 강은 25일 부산 기장군의 LPGA 인터내셔널 부산 밸리·레이크 코스(파72·672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틀 연속 67타를 친 다니엘 강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2위 이승연(21·휴온스), 나희원(25·동부건설) 등에는 1타 앞서 있다.

다니엘 강은 지난주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던 뷰익 LPGA 상하이에서 2연패에 성공, LPGA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주에는 어린 시절을 보냈던 부산에서 좋은 경기력을 펼치며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다니엘 강은 1번홀(파4)에버 버디를 잡아냈지만 2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다. 하지만 이후 3번홀(파4)과 4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6번홀(파3)과 9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다니엘 강은 10번홀(파4)에서 보기에 그쳤지만 11번홀(파5)과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다니엘 강은 타수를 잃지 않고 선두로 라운드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 등을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고진영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장하나(27·BC카드) 등과 함께 공동 3위다.

고진영은 2라운드에서도 꾸준히 선두권을 유지했다. 하지만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다니엘 강과의 격차가 2타 차로 벌어지고 말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 이승연과 이소미(20·SBI저축은행)는 2라운드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승연은 선두 다니엘 강을 1타 차로 쫓고 있고, 이소미는 8언더파 136타로 공동 4위다.

2016년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우승자 김예진(24·BNK금융그룹)은 이날 6타를 줄이면서 7언더파 137타 공동 8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KLPGA투어에서 신인으로 3승을 기록 중인 임희정(19·한화큐셀)은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0위, 지난 시즌 KLPGA투어 다승왕 이소영(22·롯데)은 5언더파 139타로 전인지(25·KB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14위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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