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가 25일 2020년 1차 국군대표(상무) 운동선수 선발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했다. 남자축구 부문은 51명이 서류전형을 통과한 가운데 이름값 있는 선수들이 여럿 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K리그1 3연패에 도전하는 전북현대의 에이스 문선민. 문선민은 올 시즌 10골10도움(25일 현재)을 올리면서 만능 플레이어의 자질을 뽐내고 있다. 한국 선수가 한 시즌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한 것은 2011년 이동국(16골 15도움) 이후 8년 만이다.
이밖에도 벤투호의 수비수 권경원(전북)을 비롯해 박용우(울산), 문창진(인천), 김승준(경남) 등 각팀 핵심 자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제 갓 스무살이 된 전세진(수원)과 오세훈(아산무궁화)은 일찌감치 병역의 의무를 마치기 위해 지원, 서류전형을 통과했다.
국군체육부대는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체력 측정, 신체 및 인성 검사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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