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가향 액상전자담배 4종 판매 중단”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0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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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은 편의점인 GS25 매장에서 향이 가미된 액상 전자담배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쥴(JUUL)의 트로피칼, 딜라이트, 크리스프 3종과 KT&G의 시트툰드라 등 총 4종의 판매가 중단됐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액상 전자담배 사용 중단 권고를 담은 내용을 발표했다. 24일 GS리테일 본사는 전국 GS25 가맹점에 ‘해당 제품들을 판매대에서 빼라’는 공문을 배포했다.

GS25는 현재 정부가 진행 중인 액상 전자담배의 인체 유해성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상품의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1∼6월)에 나올 예정인 정부의 공식 결과에 따라 재판매를 할지, 판매 중단 품목을 확대할지를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가향 액상 전자담배의 판매 중단 조치는 미국과 동일한 수준”이라며 “국민 건강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앞으로도 엄격한 기준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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