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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손학규, 호남당으로 바꾸려 해…모래알처럼 흩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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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손학규, 호남당으로 바꾸려 해…모래알처럼 흩어질 것”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10-21 09:49수정 2019-10-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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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뉴스1

안철수 전 의원을 비하했다는 이유로 당직을 박탈당한 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이 “손학규 대표가 바른미래당을 호남당으로 바꾸려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손 대표는 같은 당 지상욱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고, 당 윤리위는 하태경 의원에게 6개월 직무정지를 내렸다. 이 최고위원, 지 의원, 하 의원 모두 유승민 의원이 이끄는 바른정당계 비당권파다.

이 최고위원은 2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민의당에서도 호남계만 모여 있는 당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안철수 대표라는 대선주자가 없는 상태에서 호남신당이 파괴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분이 얼마나 있겠나. 모래알처럼 흩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고위원회 구성이 숫자로 봤을 때 손학규 대표 측이 모자랐다.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하려면 하태경 의원과 나까지 없애면 되는 것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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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최고위원은 징계가 부당한 이유에 대해 “일 자체를 살펴봐도 사석에서 있었던 발언”이며 “징계근거인 녹취를 들어보면 ‘안철수 바보다’ 이런 것도 아니고 ‘안철수 대표가 만약 이렇게 하면 바보 되는 거야’ 라는 발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리위원회가 9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비당권파 측 윤리위원 3명이 사퇴한 이후 진행된 것”이라며 “당권파만 남아 징계를 두들기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편파적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최고위원은 퇴진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모임이 탈당을 시도한다는 전망에 대해서는 “변혁의 첫 번째 과제는 항상 당의 정상화”라며 “두 번째로 그게 안 되면 총선을 앞두고 정계개편에 적극적으로 응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계개편에 응한다는 것은 탈당을 하더라도 그게 탈당파 모임이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자유한국당이 보였던 영남 중심 보수당이 아니라, 민심에 민감한 수도권 중심의 중도보수를 시도할 분이 있다면 그분들도 같이 정치할 대상이기 때문에 큰 틀에서 정계개편의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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