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평양 피로’에도 존재감 과시…평점 8 팀내 최고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10월 20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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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원정을 마치고 소속팀 토트넘으로 돌아간 손흥민(27·토트넘)이 후반에 교체 출전 했음에도 팀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19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왓포드와 홈 경기 후반전에 교체 투입됐다.

전반까지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며 0-1로 끌려가던 토트넘은 손흥민이 투입된 후반전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후반 시작 3분만에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왓포드 골문을 위협했다. 손흥민의 슛은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튕겨나가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가라앉아 있던 팀 분위기를 뒤바꿨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후반만 뛴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줬다. 동점골을 터트린 알리(6점)보다 높은 팀내 최고 평점이다.

유럽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6.7점을 줬다. 델리 알리(7.2점), 세르주 오리에(7.1점)에 이어 팀 내 3번째 높은 평점이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15일 북한 평양에서 열린 북한과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을 치렀다. 평양으로 가는 직항이 없어 경유를 통해 그가 이동한 거리는 2만㎞ 이상이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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