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학교살이 나서는 조희연…나흘간 특성화고 현장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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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20일 0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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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해 11월 서울 관악구 인헌고등학교 현장체험 때 ‘교육감이 생각하는 10년 후의 학교’를 주제로 수업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해 11월 서울 관악구 인헌고등학교 현장체험 때 ‘교육감이 생각하는 10년 후의 학교’를 주제로 수업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두번째 학교살이에 나선다. 혁신고에 이어 이번에는 특성화고로 향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2~25일 조 교육감이 휘경공업고, 선일이비즈니스고, 경기기계공업고 등 3개 특성화고를 찾아 학교현장의 현실을 직접 체험한다고 20일 밝혔다. 조 교육감은 애초 21일부터 닷새간 진행하려 했지만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종합국정감사 참석으로 하루 미뤄 시작한다.

조 교육감이 재선 이후 추진하는 현장 밀착형 체험 프로젝트 ‘학교 속으로, 학생 곁으로’의 일환이다. 서울교육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감이 이를 반영하고 있는 교육현장 속으로 직접 들어가 내실화 방안을 구상하겠다는 취지다.

지난해 11월 첫 학교살이 때는 혁신학교이자 일반고인 인헌고에서 닷새간 현장체험을 했다. 이번에는 특성화고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감의 방문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모집인원 감소나 현장실습 등 특성화고의 고충을 듣고 향후 직업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육감의 구체적인 학교살이 내용을 보면 Δ특성화고 수업, 동아리활동, 자치활동 등 학생의 학교생활 직접 참여 Δ교직원회의, 학생지도 등 교직원 체험 Δ현장실습, 국제화교육, 신입생 모집 등 특성화고 지원정책 현황 파악 등이다.

또 조 교육감 방문기간 각 학교에서는 노동인권교육, 세계시민교육 등을 주제로 특별수업을 진행하고 조 교육감과 교사가 함께 협력수업을 하는 시간도 갖는다.

조 교육감은 “학교에 있는 동안 학교구성원과의 다양한 소통을 통해 현장 애로사항과 직업교육의 현실을 체감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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