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본드’ 이승기x수지, 달걀프라이 하나에 ‘각별한 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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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9일 0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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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배가본드’ 캡처 © 뉴스1
SBS ‘배가본드’ 캡처 © 뉴스1
‘배가본드’ 이승기, 수지가 서로를 챙겼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에서 스턴트맨 출신 차달건(이승기 분)과 국정원 블랙 요원 고해리(배수지 분)는 타지에서 각별한 애정을 키워갔다.

앞서 차달건은 여객기 테러 사건으로 조카를 잃었다. 고해리는 이 사건을 파헤치다 팀 동료들이 죽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 모두 큰 고통을 안고 지내는 것. 이런 상황에 둘은 서로에게 점점 의지했다.

차달건, 고해리는 국정원 감찰팀장 기태웅(신성록 분), 국정원 직원 김세훈(신승환 분)과 함께 식탁에 앉았다. 고해리는 차달건을 챙겼다. “오늘 피 엄청 뽑았는데 얼른 나아야지”라며 고기 반찬을 밥 위에 얹었다.

기태웅은 이 모습이 신경쓰였다. 그리고 사람은 넷인데 달걀 프라이는 하나 부족한 것을 보고 왜인지 물었다. 고해리는 “세 개밖에 없어서 그랬다. 난 괜찮으니까 다들 드세요”라며 미소 지었다.

이에 기태웅은 “고해리 내 거 먹어. 나 알레르기 있어서 못 먹어”라고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김세훈이 이를 낚아채 기태웅을 화나게 만들었다.

지켜보던 차달건이 자신의 것을 양보했다. 그러자 고해리는 “난 괜찮다니까. 달건씨 먹으라고 한 건데…”라며 그를 걱정했다. 이때 또 다시 김세훈의 숟가락이 날아들었다. 차달건은 황급히 막았고, 고해리의 밥에 달걀 프라이를 넣으며 “비벼, 비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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