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자 맛보기]반역은 옳다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0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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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민주주의 혁명 50년 후

반역은 옳다(알랭 바디우·문예출판사)=1968년 5월 혁명 50주년을 맞아 프랑스 사회참여 철학자가 지난해 펴낸 책을 국내에서 출간했다. 프랑스와 낡은 관습 및 체제, 문화까지 바꾼 당시 거리의 민주주의 주역들이 이제는 혁명을 ‘기념품’으로만 간직하려는 세태를 저자는 비판하고 있다. 1만3000원.

○ 마을로 찾아온 야생 늑대 이야기

이것은 어느 늑대 이야기다(닉 잰스·클)=미국 알래스카에서 어느 날 한 마을로 찾아온 야생 늑대 ‘로미오’를 7년간 관찰한 기록. 사진작가이기도 한 저자는 길들여지지 않은 생명과의 교감을 글로 풀어내면서 알래스카의 광활한 자연을 누비며 자신과 어울리는 로미오의 모습도 담았다. 1만8000원.

○ 부부가 기록한 하와이 일상

하와이하다(선현경·비채)=‘프로 여행러’인 동화작가와 만화가 부부가 652일간 하와이에서 살아본 경험을 담았다. 바다라면, 물놀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두 사람의 취향이 이끈 하와이에서 경험한 소소한 일상을 145편의 에세이와 200여 컷의 일러스트로 소개했다. 1만3800원.

○ 주먹도끼부터 시작된 고고학

고고학의 역사(브라이언 페이건·소소의책)=인간의 역사가 성경을 바탕으로 한 6000년보다 더 앞당겨질 수 있었던 것은 프랑스 북부 솜강 유역에서 발견된 주먹도끼와 독일 네안더 계곡에서 발견된 두개골 덕분이었다. 250년 전 탄생한 고고학의 출발점부터 현재까지의 과정을 조망했다. 2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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