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말말말]“소신없고 배짱도 없다”

  • 뉴시스
  • 입력 2019년 10월 17일 15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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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대구지방국세청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포항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나온 의원들 발언.

○…“소신없고 배짱도 없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은 “최저임금 인상이 지역산업계의 고난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 포항본부장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잘문에 “뭐라 할 말이 없다”는 대답을 듣자 “소신없고 베짱도 없다”며 질타했다.

○…“서울공화국이라고들 하는데, 사실 강남공화국이 아닌가 싶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주택 팔아서 10억이상 양도차액 낸 사람 10명 중 3명이 강남에 살고 있더라. 근로자들이 일할 맛 나겠나 싶다. 주택이 투기수단으로 안 되게 노력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사실 기업이 없으면 모든게 무너진다”=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은 “기업이 자꾸 해외로 나가고 있다. 그런 것에 대해 마음아프게 생각하고 국가가 막아야 한다. 기업의 세정지원 강화 등에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육아휴직 하려면 남자도해야 한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은 “업무보고에 여성공무원 현황 같은 것은 필요가 없다. 오해받을 수 있다. 이제 남자가 육아휴직 가야 저출산 문제가 해결된다. 육아휴직을 갔다 온 여성은 인사 불이익 받는 악순환 반복되면 안된다”고 비판했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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