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맛, 농심 ‘신라면 건면’… 누적 판매량 5000만 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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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7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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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내놓은 신라면 건면이 누적 판매량 5000만 개를 돌파했다. 국내 라면 시장에 ‘건면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농심은 신라면 건면이 출시 250일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 개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신라면 건면은 신라면 고유의 맛을 살리면서도 면을 튀기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맛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칼로리를 일반 라면의 약 70% 수준인 350Cal 정도다.

회사 측은 “신라면 건면 인기에 힘입어 관련 매출액까지 뛰었다”며 “지난 3분기 건면 누적 매출액 650억 원을 올려 전년 동기(490억 원)보다 32.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라면 건면은 라면 시장 월 매출액 순위 중 10위권 진입을 시도하는 등 약진하고 있다.

농심은 이에 부산 녹산공장에 전용 생산 라인을 마련하고 생산량을 2배 늘리는 등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건면이 건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여 규모를 확대하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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