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삼남 김홍걸, 내년 4월 총선 출마…“목포 발전에 도움 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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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6일 2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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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사진=동아일보DB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사진=동아일보DB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인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은 16일 “내년 4·15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목포 출마 가능성을 묻는 말에 “(목포는) 아버지의 정치적 고향으로 애정이 많다. 목포 발전에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싶다”고 답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목포에서) 꼭 출마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굳이 (목포 출마를) 고집할 생각도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역구 선택과 비례대표 출마 등의 문제는 당과 상의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영입 대상으로 꾸준히 거론돼왔다. 20대 총선에서는 광주 북갑, 지난해 6·13 재보선에서는 전남 영암·무안·신안 지역구 전략공천설이 제기됐다.

김 의장은 최근 민주당이 실시한 광주 동남을 후보군 여론조사에도 이름을 올려 이 지역 출마설이 거론됐다. 그러나 그는 이날 “그 지역에 무슨 동이 있는지도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현재 목포 지역구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박지원 대안신당(가칭) 의원이다. 만약 김 의장이 목포에 출마할 경우 박 의원과 맞붙게 될 가능성이 크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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