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독일 요리 가전 브랜드 ‘가스트로박’ 국내 도입…내년부터 판매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10월 16일 1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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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는 내년 1월부터 독일 요리 관련 가전 전문 브랜드 ‘가스트로박(Gastroback)’을 국내 시장에서 독점 전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LF는 독일 홀렌슈타트 소재 가스트로박 본사에서 국내 수입 및 영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오규식 LF 부회장과 안드레아스 키르셴만 가스트로박 CEO가 참석했다.

가스트로박은 독일에서 30여 년간 신뢰 받아온 프리미엄 쿠킹 가전 브랜드다. 브랜드 이름인 가스트로박은 독일어로 ‘뛰어난 요리기술’을 의미한다. 전문가의 요리 감각과 기술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 가스트로박이 추구하는 가치다.

스테이크 그릴부터 튀김기, 멀티쿠커, 푸드 프로세서, 믹서기 등 제품군은 110여종에 달한다. 강력한 상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스테인레스 소재에 의한 견고하면서 묵직한 안정감과 강한 내구성이 특징으로 유럽 소비자들 사이에서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업계 관련 독일 유력 가전 전문지 ‘일렉트로보스 한들(Elektrobörse Handel)’은 자체적으로 주체하는 ‘이챔프 어워드(E-Champ Award)’에서 가스트로박을 2년 연속 베스트 브랜드로 선정한 바 있다.
주력 제품으로는 ‘스테이크 그릴’이 꼽힌다. 식재료 중앙 부위 온도를 확인할 수 있는 전용 온도계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활용해 소비자는 취향에 따라 굽기를 조절할 수 있다. 식재료 두께에 따라 그릴 높이 조절까지 가능해 ‘맞춤 요리’에 특화된 제품이다. 특히 제품을 펼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삼겹살 등 고기를 굽는데 유용하며 국내 소비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LF 측은 설명했다.

안드레아스 키르셴만 가스트로박 CEO는 “한국 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LF와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쿠킹 가전제품을 제안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가스트로박 제품을 사용하면서 요리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나아가 다양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가스트로박 제품은 내년 1월부터 LF 공식 온라인쇼핑몰 LF몰 내 리빙관 가전 섹션에 입점한다. 오프라인의 경우 전국 주요 백화점과 고급 유통망을 중심으로 판매에 들어간다. LF는 다양한 제품을 앞세워 카페와 레스토랑, 오피스 등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 대상 판매사업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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