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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는 중국땅’ 애니메이션에 베트남이 ‘발칵’…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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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는 중국땅’ 애니메이션에 베트남이 ‘발칵’…왜?

뉴스1입력 2019-10-16 16:36수정 2019-10-1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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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어바머너블에 등장한 남중국해 지도.(출처 = 트위터)

남중국해를 중국의 영유권 지역으로 표시한 지도가 애니메이션에 등장해 베트남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고 CNN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베트남 1위 극장사업자인 CGV 베트남 현지법인은 지난 13일 모든 상영관에서 신작 애니메이션 ‘어바머너블’에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상영을 즉각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논란이 된 장면은 어바머너블에 등장하는 한 장의 지도다. 남중국해 일대를 나타낸 지도에는 중국 측의 해상경계선 ‘남해9단선’(南海九段線)이 점선 형태로 표시돼 있다.


문제는 남중국해가 중국뿐 아니라 베트남, 필리핀,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영토분쟁 지역이라는 점이다. 중국은 남해9단선을 근거로 남중국해 대부분의 해역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베트남 측은 남해9단선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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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일부 관람객 사이에서는 어바머너블에 대한 악평이 돌기 시작했다. 베트남 관영매체에도 관람객들의 불만이 보도될 정도였다.

베트남 CGV는 성명을 통해 “베트남 관람객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앞으로 규제 당국의 지시에 따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어바머너블은 에베레스트란 이름의 마법 설인을 히말라야로 돌려보내기 위해 중국 대륙을 횡단하는 한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미국의 드림웍스 애니메이션과 중국의 펄 스튜디오의 합작으로 제작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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