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부산소프트웨어교육 페스티벌 참가…‘르노 트위지’ 전시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10월 16일 1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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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는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4회 부산SW(소프트웨어)교육 페스티벌’에 참가해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교육청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와 학생들의 디지털 기술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행사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을 비롯해 소프트웨어 교육에 관심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로봇 프로그래밍과 드론 프로그래밍,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학생들이 개발한 작품 전시도 이뤄진다.

이번 행사에서 르노삼성은 르노 트위지 2대를 전시하고 방문객들이 직접 차를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트위지는 국내 초소형 전기차 시대의 문을 연 모델로 꼽힌다. 차체가 작아 복잡한 도심에서 출퇴근이나 배달, 경비, 시설 관리용으로 활용하기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충전은 가정용 220볼트(V) 전기로 약 3시간 30분이 걸린다.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되면 최대 55~80km를 주행할 수 있다. 충전에 들어가는 비용은 일반가정 요율 1kWh당 100원을 기준으로 회당 600원 수준이라고 르노삼성은 전했다.
특히 르노 트위지는 이달부터 내수와 글로벌 수출 물량이 모두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된다. 부산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춘희망카’ 지원사업에도 활용되고 있다. 르노삼성은 청춘희망카 지원사업에 내년부터 3년 동안 트위지 총 300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황은영 르노삼성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미래형 교육의 청사진을 보여주는 뜻 깊은 행사에 부산과 특별한 인연을 가진 트위지를 전시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 산업을 이끌어나갈 청소년들이 각 산업을 대표하는 다양한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부산을 거점으로 코딩 교육 프로그램과 교통안전캠페인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왔다. 지난 2016년에는 업계 최초로 부산지역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프로그램과 코딩을 접목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2017년에는 해당 프로그램을 발저시켜 서울에서도 교육을 진행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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