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초능력 가족’, 공개 약 두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200만 돌파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10월 17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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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유튜브 용 디지털 광고 ‘초능력 가족’의 조회수가 1200만 건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8월 중순 공개된 ‘초능력 가족’은 배우 박성웅이 아빠 역할로 출연해 20년 연기 인생에서 처음으로 안경과 콧수염 등을 착용하는 등 그동안 우리에게 익숙했던 무서운 형님 이미지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친근한 매력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해당 광고는 예고편 형식의 티저가 먼저 공개 돼 기대감을 높인 후 본편을 선보였다. 반응은 뜨거웠다. 본편을 선본인 지 약 두 달 만에 조회수 1200만 건, 좋아요 2600건, 댓글 2000건을 넘어섰다. 영상에 달린 댓글의 내용 또한 ‘바로 이런 게 광고’, ‘아무 생각 없이 들어왔다가 끝까지 봐버렸다’, ‘박성웅 씨 카드 들고 나타나셨을 때 빵 터졌네요’, ‘박찬욱 감독님이 만든 영화 예고편인 줄’ 등의 호평이 많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해당 광고는 ‘만일 특별한 초능력을 하나씩 보유할 수 있다면 어떤 능력이 진정 필요한 능력일까?’라는 상상을 지난 7월 출시한 DIY형 상품 시리즈 2종(Deep Making, Deep Taking)과 연결, 하나씩 특별한 능력을 가진 ‘초능력 가족’의 이야기로 만들었다.

본 광고는 판타지 영화와 같은 분위기에 4명의 가족이 무표정한 얼굴로 정면을 응시하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마치 영화 ‘기생충’을 연상하게 하는 진중한 내레이션으로 가족의 능력을 소개한다. 바로 딸은 중력을 다루는 능력, 아들은 분신술을 할 수 있으며, 엄마는 거인이 되는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이다.

이어 이전에 소개된 능력들 보다 더욱 대단한 아빠의 능력을 보여주게 된다. 그 능력은 바로 ‘포인트를 조절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 다시 말해 ‘사는(Buy and Live) 데 필요한 초능력’을 가졌다는 것이다. 이는 초능력 중에서도 살아가는 데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으로 혜택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더 대단한 능력이라고 판단한 신한카드의 참신한 해석을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MY DIY 시리즈 광고를 통해 상품 혜택을 세부적으로 이야기하기보단 신한카드의 초개인화 철학을 고객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했다”라며 “특히 디지털 시대에는 고객과 브랜드 간에 미디어를 통한 상호작용이 활발해졌기 때문에 고객들과 교감할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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