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한국당 대표 “경제 파탄 위기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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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6일 15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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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기업인 및 언론인과 간담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대구를 방문해 “지난 정부보다 문재인 정부 들어와 경제가 나아졌다는 이야기 한 번도 못들었다”며 “경제 파탄의 위기에 직면해 가는 곳마다 정말 어려워졌고 못 살겠다는 말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30분 대구시 북구 노원동에 위치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가진 대구·경북 기업인 및 언론인과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지금은 대기업도 같은 경험을 겪고 있고 중산층도 줄어들고 있으며 빈부격차는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경제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오고 있는데도 문 정부는 경제가 바른길로 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사상가 키케는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지만 바보는 실수를 끌고 간다고 했다”며 “경제정책을 전환하지 않고는 경제 파탄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을 바꿀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4개월 동안 경제를 크게 바꾸기 위한 민부론을 만들게 됐다”며 “국민이 부자가 돼 잘사는 경제가 민부론이고 국가나 관이 주도가 아니라 국민이 주도하는 것이 민부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부론에서 5만 달러 시대 만들자는데 폄훼하는 분들이 허황되고 이뤄지지 않는다고 한다”며 “하지만 꿈을 가져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 대표가 이날 ‘민부론’ 설명회 장소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선택한 것은 한국당이 미래먹거리인 첨단산업 부흥을 통해 한국 경제를 살려내겠다는 경제 비전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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