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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부할 자리가 없어요” 대학 40% 도서관 규정 미준수
뉴시스
업데이트
2019-10-16 11:29
2019년 10월 16일 11시 29분
입력
2019-10-16 11:29
2019년 10월 16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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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20% 수용해야 하지만 152개교 규정 안 지켜
일반대학은 21.4%, 전문대학은 65.9%가 규정 위반
대학도서관 5곳 중 2곳이 좌석 수가 기준에 맞지 않아 학생들이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난해 대학도서관 좌석 수 및 규정 준수현황 자료에 따르면 370개 대학 중 41.1%인 152개 대학이 도서관 좌석 수 규정을 지키지 않고 있었다.
열람실에는 학생정원의 20%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좌석이 갖춰져야 한다. 도서관 좌석 1개 당 학생 수가 5명 이내가 돼야 한다는 의미다.
미준수 대학을 유형별로 보면 일반대학은 21.4%, 전문대학은 65.9%가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국공립대학 도서관의 미준수 비율은 17.0%, 사립대 도서관은 22.6%였다.
학생 수를 기준으로 하면 지난해 대학도서관 좌석 1개 당 평균 인원은 5.4명이다. 일반대학은 5.2명, 전문대학은 6.4명이다.
박 의원은 “좌석 당 학생 수 5명 이하 기준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최소 기준인데도 불구하고 준수하지 않고 있다”며 “규정 미준수 대학에 대한 개선 방안을 교육부 차원에서 점검하는 것과 동시에 대학 자체적으로 도서관 환경 개선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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