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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총장 “조국딸 표창장 위조땐 입학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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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총장 “조국딸 표창장 위조땐 입학 취소”

고도예 기자 입력 2019-10-16 03:00수정 2019-10-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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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퇴 이후]교육위 국감서 ‘입학 취소’ 첫 거론
“규정상 서류 허위시 자동 취소돼… 동양대 표창장, 합격 영향 줬을것”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15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모 씨(28)가 허위로 발급받은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활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제출한 서류가 위조라면 절차를 밟아 (의전원) 입학을 취소할 것”이라고 했다. 부산대가 조 씨의 입학 취소를 거론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 총장은 이날 경남 진주시 경상대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조 전 장관 딸에 대한 고려대의 입학 취소 결정과 무관하게 표창장이 위조됐다면 의전원 입학을 취소할 것이냐’는 자유한국당 이학재 의원의 물음에 “(입학 전형) 공고문에 자기소개서와 기타 서류가 허위일 경우 자동으로 입학이 취소되게 돼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대학이 (표창장) 위조 여부를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검찰 수사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부산대 측은 그동안 “입장을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고 해왔다. 고려대가 조 씨의 입학을 취소하면 부산대 의전원 입학도 자동 취소된다고 설명한 게 전부였다. 전 총장은 “조 씨가 제출한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이 실제 입학에 영향을 끼쳤느냐”는 한국당 김한표 의원의 질문에는 “서류 배점이 20점이기 때문에 표창장 기재가 (입학에)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고도예 기자 y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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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부산대 총장#딸 조모 씨#교육위원회#국정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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