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기업 알비에치(주), 말레이시아 이어 中 시장 진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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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5일 1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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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웨이하이 이청요우리 허성학 사장 / (우)베이징 위엔천 손문학 사장
(좌)웨이하이 이청요우리 허성학 사장 / (우)베이징 위엔천 손문학 사장

프로페셔널 헤어 브랜드 ‘헤어보톡스’를 운영하는 미용 기업 알비에치(주)는 지난달 중국의 두 업체와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첫 수출국 말레이시아에 이어 두 번째 국외 시장 진출의 청신호가 켜졌다는 것.

알비에치에 따르면 총판 계약을 맺은 두 업체는 각각 수도 베이징(北京)과 산둥성 동쪽에 위치한 웨이하이(威海) 시를 기반으로 한다. 이에 따라 업체는 한국과 가장 가까운 중국 북동부에서 시작해 남부와 내륙으로 점진적인 판로 개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헤어보톡스 관계자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인증을 받은 지 얼마 안 돼 두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의미가 매우 크다”며 “예정된 싱가포르 총판 계약도 원활히 마무리 지어 중국뿐만 아니라 인접한 동남아 지역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알비에치 이상규 대표는 “금번 중국과 동남아 수출 계약 성사를 발판으로 하여, 머지않은 미래에 헤어보톡스가 K-뷰티의 대표적인 헤어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해외 사업 확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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