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임직원 대상 태교여행 ‘베이비문’ 행사 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0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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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매일유업은 직원들의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위해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를 선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 받아 2009년에는 식품기업 최초로 가족친화경영 인증 기업으로 선정됐다.

매일유업은 자녀의 출산·양육 및 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먼저 매월 둘째, 넷째 금요일은 ‘패밀리데이’로 지정해 조기 퇴근을 독려한다. 여성 휴게실에는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들을 위해 수유 편의시설을 갖췄다.

임신, 출산, 육아 등 생애 주기별로 필요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해피매일(Happy Maeil)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임신기에는 국내 최초로 임신한 직원 가족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태교여행 ‘베이비문’ 행사를 기획했다. 올해 6월에는 예비부부 30쌍을 서울 인근에 호텔에 초청해 ‘아빠가 선물하는 만월여행’을 행사를 열었다. ‘국악태교’, ‘부부가 함께 하는 명품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출산기에는 출산 지원금과 아이를 위한 분유 등을 제공한다. 셋째 아이를 출산하는 직원에겐 500만 원의 출산 지원금을 추가 지원한다.

육아기에는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근로시간을 유동적으로 적용한다. 시차 출퇴근제와 재택 근무제를 도입해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실제 출산 후 육아문제로 퇴사를 고민하던 일부 여직원들이 이 같은 제도로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남성 직원의 육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예비 아빠 육아 골든벨’, ‘아빠 참여 예비 엄마교실’, ‘아빠와 함께하는 꿈별캠프’, ‘예비 아빠가 선물하는 베이비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또 남성이 육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남성 직원의 육아휴직 제도를 도입했다.

또한 매일유업은 회식문화 개선, 직급이나 호칭 대신 ‘님’ 호칭 사용, 상호 존댓말 사용 등 수평적인 사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직원의 일과 가정의 조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기업과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방침”이라며 “직원들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책인 해피매일(Happy Maeil) 프로그램 등 즐거운 일터와 행복한 가정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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