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해 지원자 장단점-맞춤 직군 파악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0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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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올해 신입행원 지원 접수를 이미 마치고 채용을 진행 중이지만 특정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직무직원은 수시로 채용하고 있다. 이번 ‘2019 리스타트 잡페어’에서도 청년 일자리관에 부스를 설치하고 지원자격, 근무지, 우대사항, 전형절차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최고의 인재가 일하고 싶어 하는 세계 수준의 직장’을 비전으로 해 ‘성과주의 문화정립’, ‘직원가치 극대화’, ‘조직과 개인의 조화’를 인사원칙으로 삼고 있다.

그 가운데 창의적인 사고와 행동으로 변화를 선도하며 고객가치를 향상시키는 프로 금융인을 인재상으로 제시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신입행원 공개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및 온라인 면접과 필기전형, 면접전형 등으로 구성된다.

국민은행은 채용 전 과정에서 지원자의 역량과 무관한 요소들은 평가 배제하는 한편 외부 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하고 인공지능(AI) 분석을 병행해 채용의 공정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AI 분석으로 지원자의 장단점과 주요 특징, 적합한 직군을 한결 정확하게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첫 단계인 서류전형에서는 금융기관 직원으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성실성, 정직성을 기반으로 평가가 진행된다. 특히 국민은행의 경우 온라인 면접이 서류전형과 함께 진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필기전형에서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직업기초능력과 직무 관련 및 일반상식을 묻는 총 100문항의 객관식 필기시험이 치러진다.

면접전형은 1차 면접과 2차 면접으로 구성된다. 1차 면접에서는 PT면접을 통해 사고력, 통찰력, 의사소통능력을 검증하고 토론면접을 실시함으로써 의사 결정 및 협의를 통해 결론을 도출하는 역량을 평가한다. 2차 면접은 인성면접으로 진행된다. 면접 전형에서는 외부 면접관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만에 하나 발생할지 모를 공정성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KB국민은행 채용 담당자는 “창의적인 변화로 은행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 및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리스타트 잡페어#재취업#일자리#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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