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설리 사망 애도 “작별 인사도 없이 보내…슬픈 밤”

  • 뉴스1
  • 입력 2019년 10월 15일 10시 34분


코멘트
홍석천 인스타그램
홍석천 인스타그램
방송인 홍석천이 가수 겸 배우 설리의 사망을 애도했다.

15일 홍석천은 자신의 SNS에 설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뒤 “이게 너와 마지막 사진일 줄이야”라는 글을 올려 아끼는 후배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이어 “같이 견뎌내자고 했었는데 작별인사도 없이 보내는 못난 오빠가 돼버렸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그곳에선 더 이상 아파하지 말렴. 너 하고픈 거 마음껏 하고 지내렴. 이쁜 네 모습 그대로 기억할게. 참 슬픈 밤이다”라고 해 슬픈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14일 경찰에 따르면 설리가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오후 3시20분께 접수됐다. 경찰은 현재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한편 설리는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에 출연, 아역배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아이돌 연습생으로 트레이닝을 받은 설리는 2009년에 그룹 f(x)(에프엑스)로 데뷔해 ‘첫사랑니’, ‘레드 라이트’ 등의 곡을 발표해 인기를 끌었다.

설리는 2014년 그룹 활동을 중단했으며, 이듬해에는 f(x)를 탈퇴하고 배우, 방송인으로 활동하는데 집중했다. 그는 영화 ‘패션왕’, ‘리얼’ 등에서 주연을 맡아 입지를 다졌으며, 2018년에는 웹예능 ‘진리상점’에 출연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올해에는 JTBC2 ‘악플의 밤’ MC를 맡아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