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경험 쌓은 키움 최원태, 2번째 포스트시즌 등판은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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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5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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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최원태 © News1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 © News1
키움 히어로즈가 원정에서 먼저 승리를 거두면서 한국시리즈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2차전까지 잡으면 플레이오프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키움은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SK 와이번스와의 2차전 선발로 최원태를 내세운다. 키움이 이날 이길 경우 2승 무패의 리드를 안고 홈으로 돌아갈 수 있다.

최원태는 앞서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혹독한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최원태는 1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부진했다.

최원태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남을 수 있는 결과였지만 키움은 4차전을 승리하며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준플레이오프에서 최원태가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것이 향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향후 그의 활약을 기대했다.

최원태는 올해 키움의 3선발을 맡아 27경기에서 11승5패 평균자책점 3.38의 성적을 남겼다. 정규시즌에는 SK와 6번 맞붙어 1승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장정석 감독이 최원태를 2차전 선발로 낙점한 이유는 인천 원정에서 강했기 때문이다. 최원태는 인천 원정 경기에 3번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했다.

SK의 중심타선 최정과 로맥을 상대로도 좋았다. 최정에게는 홈런 1개를 맞았지만 타율은 0.188(16타수 3안타)로 잘 막았고, 로맥은 12타수 1안타(타율 0.083)에 그쳤다.

최원태가 경계해야할 타자들도 많다. 1차전에서 SK의 테이블세터로 나섰던 김강민과 고종욱은 각각 타율 0.364(11타수 4안타), 타율 0.333(15타수 5안타)로 강했다. 또한 해결사 역할을 해줄 수 있는 한동민(타율 0.308), 이재원(타율 0.471) 등도 최원태가 주의해야 할 타자들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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