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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하태경 “창당, ‘11월이냐 12월이냐’ 선택만 남겨두고 있다”
뉴시스
업데이트
2019-10-15 10:40
2019년 10월 15일 10시 40분
입력
2019-10-15 10:20
2019년 10월 15일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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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소속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15일 창당 여부에 대해 “조만간 우리 내부에서 결론을 낼 것. 11월 내로 창당이냐, 12월 내로 창당이냐 이 선택만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금 유승민 대표의 가장 큰 관심사는 한국당과 연대나 통합 문제라기보다는 신당 창당”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11월 내로 끝내느냐, 우리 내부에서는 스케줄만 가지고 지금 조율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는 개혁보수 중심으로 야권 재편하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여전히 그걸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 의원의 말대로 변혁이 창당을 시도한다면 안철수계 의원들의 출당 문제가 관건이 된다. 이들 7명 중 6명의 의원이 비례대표로, 비례대표는 자진 탈당하면 의원직을 잃고 당이 제명할 경우에 의원직을 지킬 수 있다.
이에 하 의원은 “지금 긴밀히 논의하고 있고 그래서 시기 문제 조율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분들과 정치적으로 함께하는데 의원직 여부는 조금 더 논의를 해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하 의원은 전날 사퇴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남자 박근혜”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도 헌법재판소 탄핵됐지만 여전히 마니아들이 있다. 제가 좌파 태극기라고 비판했는데 똑같은 현상이 친문진영에서도 여전히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변혁 의원들은 지난 12일 모처에서 모여 창당 등 향후 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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