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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가 전체 예금 45.5% 차지…자산 불평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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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가 전체 예금 45.5% 차지…자산 불평등 심화”

뉴스1입력 2019-10-13 10:20수정 2019-10-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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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 2019.10.8/뉴스1 © News1
예금 잔액 상위 1% 계좌가 국내 은행 예금의 절반가량을 보유해 자산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태규 바른미래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 18개 시중은행이 보유한 개인 고객 예금액은 632조34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예금 잔액 상위 1%에 해당하는 계좌가 보유한 액수는 283조2544억원으로 45.5%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태규 의원실 제공) © 뉴스1
은행별로 보면 씨티은행, SC제일은행 등 외국계 은행에서 상위 1% 예금 비중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외국계 은행이 상대적으로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더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씨티은행은 상위 1% 고객의 예금액이 전체 예금의 72.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은행(54.3%), SC제일은행(54%), 광주은행(53%), 하나은행(52%)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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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고객이 전체 예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말 44.3% 수준이던 비중은 2017년말(45.2%)에 45%를 돌파한 후 꾸준히 45%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규 의원은 “수년간 상위 1%가 전체 예금액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것은 한국사회 현금자산의 불평등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고, 상대적으로 중산층과 서민 계층의 자산규모가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런 현금자산 불평등구조가 심화·고착되면 건강한 자본주의가 제대로 정착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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