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불법도박장서 총격사건…4명 사망 3명 부상

  • 뉴시스
  • 입력 2019년 10월 13일 0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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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시내 브루클린에 있는 불법도박장에서 12일 총격사건이 일어나 4명이 목숨을 잃고 다른 3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뉴욕시 경찰 당국은 이날 아침 7시 직전에 브루클린 크라운 하이츠 지구에 소재한 빌딩 안에서 남자 6명과 여자 1명이 총에 맞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위크스빌 지구의 74 유티카 애비뉴에서 총기발사가 있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바 4명의 남자 시신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더모트 시어 형사계장은 다른 부상자를 병원으로 옮겼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피살자들은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32~42세 사이로 2명이 뉴욕주 밖에 살고 다른 2명은 브루클린 출신이라고 시어 형사계장은 말했다.

시어 형사계장은 한 명이 부상을 당한 채 도주했다며 용의자 체포는 아직 없고 현장에서 권총 2정을 수거했는데 추가로 증거물이 나올 것으로 덧붙였다.

빌 드 블라시오 뉴욕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무도한 총기 폭력에 놀랐다”고 지적했다.

앞서 사건 현장은 온라인 지도상으로는 개인 사교클럽 소재지로 확인됐는데 경찰은 어떤 용도의 건물인지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5일에는 차이나타운에서 홈리스 4명이 다른 홈리스의 무차별 폭력으로 사망했다.

9월27일에는 퀸즈 파 라커웨이 비치 40스트리트 아파트 앞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18세 소년이 가슴과 다리에 총을 맞고 숨졌다.

또한 주변에 있던 25세 남자는 머리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위독한 상태였다.

29일 브롱스에서는 용의자를 체포하던 경찰관이 피격, 사망했다. 범인도 추격하던 경찰에 사살 당했다.

【뉴욕=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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