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윤호영·오누아쿠 더블더블’ DB 3연승 질주…오리온 시즌 첫 승

  • 뉴스1
  • 입력 2019년 10월 12일 1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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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KBL 프로농구 원주DB프로미와 서울SK나이츠 경기에서 DB 치나누 오누아쿠가 골밑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 News1
12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KBL 프로농구 원주DB프로미와 서울SK나이츠 경기에서 DB 치나누 오누아쿠가 골밑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 News1
프로농구 원주 DB가 높이를 앞세워 서울 SK를 제압하고 개막 후 3연승을 질주했다.

DB는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81-73으로 이겼다.

개막 후 3연승을 달린 DB(3승무패)는 인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선두가 됐다. SK는 2승2패로 6위다.

DB의 높이가 빛난 경기였다. DB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55-39로 SK를 압도했다. 김종규(14득점 14리바운드), 윤호영(15득점 12리바운드), 치나누 오누아쿠(15득점 11리바운드) 등은 나란히 더블더블을 올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SK에서는 자밀 워니가 20득점 9리바운드, 애런 헤인즈가 10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DB는 1쿼터 김현호의 3점슛 2방과 오누아쿠의 득점이 폭발하면서 24-19로 리드를 잡았다. 2쿼터 들어 한때 12점차 까지 달아나기도 했지만 잦은 실책을 범하면서 44-38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도 리드를 지켜간 DB는 마지막 4쿼터에서 윤호영, 김태홍 등의 득점으로 격차를 유지했다. DB는 마지막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연승을 이어갔다.

고양에서는 고양 오리온이 69-62로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4경기 만에 첫 승을 따냈다. 오리온은 1승3패(공동 7위)가 됐고 현대모비스(9위)는 승리 없이 2패가 됐다.

오리온 허일영은 3점슛 5개를 비롯해 23득점을 몰아쳤고 조던 하워드도 18득점으로 활약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라건아가 18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부산에서는 양홍석(31득점)과 알쏜튼(30득점)이 61득점을 합작한 부산 KT가 서울 삼성을 95-88로 제압했다. KT(공동 4위)는 개막전 패배 2연승을 달렸고 삼성(공동 7위)은 개막전 승리 후 3연패를 당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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