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3일 하기비스 북상…강원 일부 최대 순간풍속 110㎞ ‘강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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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2일 0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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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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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1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 영동과 경상동해안을 비롯한 일부 지역은 제19호 태풍 ‘하기비스(Hagibis)의 영향을 받아 최대 순간풍속 시속 110㎞의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13일)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겠다고 12일 예보했다.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남쪽해상으로 접근하며 강원 영동 남부와 경상동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이 90~110㎞로 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또 그밖의 강원 영동, 경상 동해안 지역과 남해안에는 바람이 시속 45~65㎞로 강하게 불겠다.

이날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3일 아침 기온은 2~3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내륙에서 10도 이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7~17도, 낮 최고기온은 17~25도로 전날보다 1~4도 가량 더 낮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2도 Δ인천 13도 Δ춘천 10도 Δ강릉 12도 Δ대전 11도 Δ대구 12도 Δ부산 15도 Δ전주 11도 Δ광주 13도 Δ제주 16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3도 Δ인천 21도 Δ춘천 21도 Δ강릉 19도 Δ대전 22도 Δ대구 22도 Δ부산 22도 Δ전주 23도 Δ광주 23도 Δ제주 22도로 예상된다.

대기질은 청정하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의 미세먼지 예보등급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다에서 0.5~5.0m, 동해 앞바다에서 2.0~6.0m으로 일겠고,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6.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7.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행 시 강풍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동해안과 남해안 지역의 행락객들은 강풍과 너울로 인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매우 강한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지역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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