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中 신장,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와 같은 상황”

  • 뉴스1
  • 입력 2019년 10월 12일 02시 15분


코멘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중국 신장성(新疆省)을 조지 오웰의 소설 ‘1984’ 소설에 나오는 곳과 같은 상황이라고 비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테네시주에서 열린 한 기독교 행사에서 중국이 100만명이 넘는 위구르 무슬림들을 다루는 방식을 언급하며 이 같이 말했다.

오웰의 소설 ‘1984’는 전체주의 사회의 위험성을 경고한 작품이다. 이 소설 집필 당시 미래에 해당하는 1984년에는 시민들이 절대 권력을 쥐고 있는 당수 ‘빅 브라더’에게 모든 것을 감시당한다는 내용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 공산당이 위구르 무슬림들을 수용소에서 억류하고 학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홍콩의 시위를 지지하는 트윗으로 중국의 압력을 받고 있는 미국농구협회(NBA)가 이 같은 신장성의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