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프로듀스48’ 출신 타케우치 미유가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10월호 주인공이 됐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11일 타케우치 미유가 ‘월간 윤종신’ 10월호의 곡 ‘내 타입’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고 밝혔다.
10월호의 곡 ‘내 타입’은 여성 화자를 내세운 고백송으로, 강수지의 ‘보랏빛 향기’ 같은 곡의 감성을 염두에 두며 작업했으며, 노래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에도 80년대풍의 레트로한 감성을 구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 곡은 원래 7월호로 발매될 예정이었으나, 당시 한일 관계가 악화됨에 따라 노래가 노래 그 자체로 평가받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우려 때문에 잠정 연기됐다.
윤종신은 소속사를 통해 “이 곡은 씨티팝을 한창 많이 썼던 2년 전에 만들어놓은 노래로, 그때 당장 부를 사람이 마땅치 않아서 간직해두고 있다가 올 초부터 다시 싱어를 모색했다”며 “미스틱 연습생으로 있는 미유를 추천받았는데, 실제로 녹음해보니 우리 말 연습을 정말 열심히 해줬고, 무엇보다도 노래를 잘해줬다”고 작업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발매 시기를 미룬 것에 대해 “지금 돌이켜보면 너무 조심스러웠던 건가 싶은 생각도 들지만, 발매를 앞둔 그 시점에는 분위기가 그렇지 않았다”며 “옆에서 지켜본 미유는 한국에서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위해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노력하는 친구이고, 저는 그 꿈을 응원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타케우치 미유는 지난해 ‘프로듀스48’에 출연, 파이널에 진출하며 얼굴을 알린 바 있다. 타케우치 미유가 부른 ‘내 타입’은 오는 16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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