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에 최첨단 기술 ‘5G체험존’ 개장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0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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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전남대 전산원에서 열린 5G 체험존 개장식에서 정병석 총장이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5G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10일 전남대 전산원에서 열린 5G 체험존 개장식에서 정병석 총장이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5G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전남대에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최첨단 기술인 5G 체험존(CNU Future Connecting Space)이 10일 개장했다.

전남대(총장 정병석)와 kt전남고객본부(본부장 오기섭)가 전남대 전산원 1층에 개장한 5G 체험존에서는 리얼360, Super VR 등 kt의 다양한 5세대(5G)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학생들이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스마트 미러와 오큘러스 VR 등의 기기도 함께 갖췄다.

학생들은 리얼360 웨어러블 카메라를 이용해 초고속·초저지연의 kt 5G를 통해 빠르고 생생한 화질로 학교의 아름다운 모습을 촬영하고 영상을 스마트 미러와 오큘러스 VR를 통해 콘텐츠로 제작할 수 있다. 학생들이 만든 콘텐츠는 4K 고해상도의 kt Super VR를 활용해 가상·증강현실로 구현할 수 있다.

이날 5G 체험존을 찾은 배종진 씨(21·전남대 산업공학과 2학년)는 “VR 헤드셋을 착용한 뒤 컨트롤러를 사용해 우주선 밖으로 나와 미션을 수행하면서 실감 미디어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홍찬 씨(22·전남대 전자컴퓨터공학부 3학년)는 “전남대에서 개최한 ‘해커톤 대회’ 1위 작품인 양방향 수화 통역기를 체험해 보았는데 향후 5G 기술을 접목하면 장애인도 일반인처럼 대화할 수 있는 세상이 올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전남대와 kt전남고객본부는 5G 체험존 구축을 계기로 학생들이 개발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공지능(AI) 서버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등 지역사회를 선도할 인재 육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남대#5g체험존#4차 산업혁명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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