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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노벨 평화상 어디로…16세 툰베리, 최연소 기록 세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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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노벨 평화상 어디로…16세 툰베리, 최연소 기록 세울까

뉴시스입력 2019-10-10 17:55수정 2019-10-1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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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사들 "16세 환경운동가 툰베리, 가장 유력"
반군과 평화협정 체결한 '에티오피아 총리'도 거론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6시, 2019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발표된다. 노벨 재단은 매해 국제 평화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업적을 보인 개인이나 단체에 평화상을 수여한다.

10일(현지시간) CNN, 타임 등에 따르면 노벨 평화상 위원회는 올해 단체 78개의 단체와 223명의 개인을 후보에 올렸다고 밝혔다. 노벨 재단은 공식 후보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다.

대표적인 도박사이트에서 도박사들은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6), 이슬람교 혐오 범죄를 관용과 포용으로 수습했던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등을 유력한 수상자로 꼽고 있다.


스웨덴 출신의 16세 환경운동가 툰베리는 그 중에서도 가장 유력한 수상자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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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베리는 2018년 8월 기후변화 방지를 약속할 것을 촉구하며 스웨덴 의회에서 학교를 나가지 않는 ‘결석 시위’를 시작하며 전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미국, 캐나다, 태국, 아프가니스탄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툰베리와 뜻을 함께한 청소년들의 결석 시위가 이어졌다. 툰베리가 행동에 나선지 1년이 지난 현재 세계 약 400만명의 사람들이 그의 시위에 동참했다.

툰베리는 지난달 23일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일정 중 하나인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연설에서 “사람들은 고통받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모든 생태계가 붕괴되고 있다”고 말하며 “대규모 멸종이 시작되는데 여러분은 그저 돈 이야기, 끝없는 성장이라는 동화만을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의 도박 사이트 윌리엄힐(William Hill)에서는 도박사의 96%가 툰베리의 수상을 점치고 있다. 윌리엄힐의 대변인은 “나는 툰베리의 승리를 확신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툰베리가 올해 평화상을 수상한다면 2014년 말랄라 유사프자이(당시 17세)의 최연소 수상 기록을 깨게 된다.


뉴질랜드의 ‘저신다 아던(38)’ 총리도 강력한 후보다.

지난 1년 동안 아던 총리는 비극적인 사건 앞에서 공감하고, 강인하게 맞선 ‘상징’이 됐다.

지난 3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사상 최악의 모스크(이슬람 사원) 총격 테러가 벌어지며 51명이 사망했다.

아던 총리는 검은 히잡을 쓴 채 현장을 찾아 무슬림 공동체를 찾았다. 흐느껴 우는 이들과 포옹하며 위로의 말을 건네고 그들과 뺨을 맞댔다. 용의자를 결코 영웅으로 만들지 않겠다며 그의 이름을 입에 올리지 않는 단호한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사건이 벌어진 후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은 기간 동안 아던 총리는 반자동 소총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하고 통과시켰다. 총기 소유자들의 소총을 국가가 되사는 ‘바이백 프로그램’도 가동했다.

세계 최연소 여성 지도자이기도 한 아던 총리가 수상에 성공한다면 뉴질랜드 최초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된다.

‘아비 아흐메드 알리(43)’ 에티오피아 총리를 수상을 점친 도박사들도 다수다. AFP통신은 아흐메드 총리가 베트페어 등 몇몇 도박사이트에서 툰베리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비 총리는 에티오피아의 북부지역에 위치한 에리트레아의 분리독립 세력과 평화협정을 체결해 역내 평화를 증진한 업적을 세웠다. 지난 4월 그는 공로를 인정받아 유네스코(UNESCO) 평화상(펠릭스 우푸에-부아니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8월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아비 총리는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 간 관계가 남북 관계와 흡사한 면이 많다”며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 간 관계가 개선됐던 것과 같은 성과를 남북 관계에서도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브라질 카야파족의 족장 ‘라오니 메투티레(89)’도 유력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메투티레는 아마존의 열대우림을 지키기 위해 일생을 바쳤다. 그는 올해 8월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직접 참여해 브라질 정부의 아마존에 대한 착취를 고발하기도 했다.

단체로는 유엔난민기구(UNHCR)의 수상도 점쳐진다.

2차 세계대전 후 설립된 유엔난민기구는 전 세계에서 전쟁과 박해를 피해 고향을 떠나는 이들을 돕고 있다. 1954년과 1984년 이미 두 차례 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으나 터키의 시리아 공격이 본격화된 현재, 이들의 수상 역시 시의적절한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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