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환경 갖춘 오피스텔 관심↑…청계천 앞 ‘종로 한라비발디 운종가’ 분양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10월 10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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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양시장에서 조망권을 갖춘 오피스텔이 많은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우수한 수변환경을 갖춘 오피스텔의 경우 탄탄한 수요와 희소성을 바탕으로 미래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희소성의 경우 도시 내 공원 및 조경 공간 확대 움직임이 늘면서 녹지율이 높은 단지가 속속 들어서고 있지만 수변환경을 갖춘 오피스텔은 입지적 한계와 공급이 제한되는 등 요구조건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쾌적함을 중요하게 여기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수변환경이 각광받는 추세”라며 “수변환경을 갖춘 오피스텔은 임차인 선호도가 높아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한복판 청계천 수변환경과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종로 한라비발디 운종가’ 오피스텔이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한라가 시공하고 무궁화신탁이 자금관리를 맡는다. 서울시 종로구 숭인동 1425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지사 5~지상 21층, 전용면적 19~79㎡, 총 547실 규모로 들어선다.

단지 바로 앞에 청계천을 낀 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수변환경 라이프스타일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을 위해 피트니스센터와 비즈니스센터, 게스트룸, 파티룸, 라운지 식음료 서비스 등이 제공되는 커뮤니티라인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밖에 보안과 경비, 세탁과 청소, 택배 및 우편물 보관 등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고층에는 스카이브릿지와 루프탑 정원 등이 준비되고 일부 호실은 개별테라스가 마련된다.

오피스텔 설계는 이로재종합건축사 사무소 소속 승효상 건축가가 맡았다. 승효상 건축가는 ‘김수근문화상’과 ‘한국건축문화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선유도 공원과 서울식물원,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등의 조경설계를 담당한 정영선 서안 대표와 창신동 신마루 놀이터 풀무골무, 하늘공원 하늘을 담는 그릇 등을 선보인 임옥상 임옥상미술연구소 소장 등이 단지 설계에 참여했다.

입지의 경우 다양한 지하철과 버스 노선이 지나는 역세권 단지로 이뤄진다. 지하철 1·2호선과 우이신설 환승역인 신설동역이 직선거리 약 300m로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1·6호선 환승역인 동묘앞역과 직선거리는 약 450m다. 서울과 경기를 연결하는 29개 버스 노선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오피스와 쇼핑몰을 중심으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대기업종사자가 많고 광화문 서울정부청사와 로펌, 병원 등이 즐비해 고급 임대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양 관계자는 전했다.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약 150만 명에 달하는 동대문패션타운단지와 1000여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는 경동시장도 인접했다.

여기에 고려대와 한양대, 성균관대, 덕성여대, 성신여대 등 다양한 대학교 및 대학병원이 가깝다. 1인 가구 비율이 높고 소형 원룸 임차수요가 풍부한 20대 연령층이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편의시설로는 이마트 청계천점과 롯데마트 청량리점,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신설종합시장, 국립중앙의료원,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롯데시네마 황학점 등이 인근에 있다.

종로 한라비발디 운종가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중구 을지로 251에 마련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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