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연속 아침 기온 ‘뚝↓’…설악산 얼음·대관령엔 첫 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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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0일 0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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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은 한파특보가 해제되며 평년기온을 회복하지만 아침기온은 이틀 연속 10도를 밑돌아 쌀쌀하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아침기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고 일교차도 클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3도가량 오른 6~15도(평년 7~16도)다. 낮 최고기온은 17~25도(평년 21~24도)로 예상된다.

전날 경기·강원·경북 일부지역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는 해제됐다. 다만 전날과 마찬가지로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 산지와 경북 북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전날 아침에는 강원 평창 대관령 일대에 올가을 들어 첫 서리가 내렸다. 이 지역은 아침 기온이 0.3도까지 떨어지며 풀잎 위에 서리가 하얗게 쌓였다.

같은날 설악산국립공원 중청대피소에서는 올가을 첫 얼음이 관측됐다. 지난해보다 이틀 앞선 기록이다. 지리산 정상 천왕봉 일대 탐방로에도 고드름이 얼어붙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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