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나이스디앤비와 MOU…신용평가 비용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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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8일 1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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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김수한 센터장, ㈜나이스디앤비 노영훈 대표이사.
왼쪽부터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김수한 센터장, ㈜나이스디앤비 노영훈 대표이사.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수한)와 ㈜나이스디앤비(대표이사 노영훈)는 장애인기업의 공공시장 진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회공헌을 위한 다양한 협력모델을 발굴하고자 업무제휴 협약(MOU)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양측은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장애인기업의 자립기반을 확립하고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신용평가 비용 할인 및 관련 교육 등을 지원하고, 사회공헌 협력모델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세부적으로는 ∆공공기관용 신용평가 발급 수수료 50% 할인 ∆장애인기업 신용등급 관리를 위한 교육지원 ∆장애인기업 대상 공공기관용 신용평가 홍보 ∆사회공헌 협력모델 개발 등을 통해 장애인기업의 공공구매시장 진출역량 및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양측에 따르면 그간 신용평가확인서는 공공기관 제출용 포함, 금융기관용, 민간기업용 등 1개 기업이 상황에 따라 3종~5종을 발급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어 장애인기업의 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큰 상황이었다. 이번 협약으로 신용평가확인서 발급 수수료가 할인되면 등록 장애인기업 4342개사가 혜택을 받게 돼 연간 약 2억6600만 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센터 창업보육실 입주기업으로, 스크린 배드민턴을 제작하는 ㈜티엘인더스트리 김창식 대표는 “입찰에 참가하는 기업 입장에서 이번 신용평가 비용 50% 할인혜택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김수한 센터장은 “장애인기업은 매년 17%씩 증가하고 있으며, 등록 장애인기업의 60%는 나라장터에 등록하여 입찰경쟁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기업들이 독립적인 산업주체가 되어 경제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이스디앤비 노영훈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기업의 공공시장 진출에 대한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체계적인 신용관리 노하우 확보 등 경영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질적개선을 이룰 수 있는 긍정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장애인기업으로 신용평가 할인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센터 홈페이지에 접속 후 배너를 통해 신용평가를 신청하면 되며, 관심 있는 기업은 센터 기획운영 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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