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前 경제부총리, 모교인 미시간대 교수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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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8일 0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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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News1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News1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자신의 모교인 미국 미시간대 교수로 부임해 올해 가을학기부터 강단에 선다.

8일 김 전 부총리의 페이스북에 따르면 김 전 부총리는 미시간대 측의 초청을 수락해 조만간 출국한다.

김 전 부총리는 페이스북 계정에 게시한 글을 통해 “지난해 (미시간대) 총장이 방한해 아시아지역 동문 앞에서 저와 토크쇼를 가진 뒤 (교수로) 초청했고 지난 5월에는 정책대학원장이 공식 초청장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그는 “공직 퇴임 10개월 동안 여러 지방을 다니며 사람 사는 다양한 모습에서 잘 몰랐던 것을 느끼고 배웠다”며 “시야를 밖으로 돌려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혁신경제, 경제·사회의 구조개혁, 새 국제경제 질서와 같이 관심 갖고 있는 주제들이 미국에서 어떻게 다뤄지고 있는지 볼 생각”이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수장을 역임한 김 전 부총리는 지난해 12월10일 퇴임 후 10개월 간 전국을 돌며 강연을 이어왔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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