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서초동서 완벽한 촛불혁명 부활…광화문 집회와 달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뉴스1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서초동에서 5일 열린 촛불 집회와 관련, “한국당 광화문 집회와는 극명히 비교되는 완벽한 촛불 시민혁명”이라고 평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초동 집회에) 한 사람씩 자율적으로 모였고, 시민들은 자율과 연대의 정신으로 세계가 부러워할 높은 민주의식을 다시 보여줬다”며 이 같은 발언을 했다.

이어 “지금 한국당이 할 일은 관제집회니 계엄령이니 막말을 할 게 아니라, 국민의 명령인 검찰개혁을 집행해야 한다. (한국당은) 올해 안에 국회의원 자녀 입시비리 전수조사 실현을 위해 이달 안에 특별법을 통과시키자는 우리 당의 제안에도 응답하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국정감사와 관련해서는 “시작부터 지금까지 조국 타령만 늘어놓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감장을 ‘조국 청문회장’으로 변질시킨 한국당의 정략적 모습에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 더 이상 야당의 무차별 국감 방해에 낭비할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함나얀 동아닷컴 기자 nayamy9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