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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명길 “두고 봅시다”…막오른 북·미 실무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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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명길 “두고 봅시다”…막오른 북·미 실무협상

뉴시스입력 2019-10-05 22:51수정 2019-10-0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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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협상단, 약 2시간 자리 비운 뒤 다시 협상장으로
폼페이오 "아이디어 갖고 왔다"…새 접근법 시사

북한과 미국이 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실무협상을 시작했다. 양측은 이날 완전한 비핵화와 새로운 관계 수립,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이행 방안에 관한 논의에 돌입할 예정이다.

북한 외무성 김명길 순회대사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께 스톡홀름 외곽 리딩고 섬에 있는 컨퍼런스 시설인 ‘빌라 엘비크 스트란드(Villa Elfvik Strand)’에서 협상에 돌입했다고 스웨덴 현지 매체 STV와 일본 NHK는 보도했다.

김 대사 등 북한 대표단은 오전 9시께 북한 대사관을 떠나며 ‘미국에 어떤 조건을 기대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 번 봅시다”라며 짧게 답했다.


북한 대표단은 낮 12시께 협상장을 떠나 북한 대사관으로 돌아간 뒤 오후 2시 20분께 다시 빌라 엘비크 스트란드로 돌아왔다. 이들은 협상장을 떠난 이유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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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간 비핵화 협상 재개는 지난 2월 말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후 7개월여 만이다.

지난 6월 북미는 협상을 다시 열기로 합의했으나 이후 한미 연합훈련과 북한의 탄도 미사일 연속 발사로 성사가 미뤄졌다.

양측은 이날 협상에 앞서 전날 마크 램버트 국무부 대북특사와 권정근 외무성 전 미국국장이 만나 예비접촉을 가졌다. 예비접촉에선 실무회담 일정과 행정상 협의 등에 대한 조율을 마쳤다.

북미는 이번 실무협상에서 지난해 6월 싱가포르 1차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완전한 비핵화 등에 관해 심도 있는 의논을 펼친다.

실무협상에서는 비핵화 조치와 북한 측이 강력히 요구한 상응조치와 관련한 ‘새로운 접근법’이 제시될지가 주목된다. 북한은 그동안 미국과의 회담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면서도 “미국은 새로운 접근법을 채택해야 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한편 유럽을 순방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그리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일련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북미 실무협상에) 왔다”며 ‘새로운 접근법’이 있음을 시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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