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해 동양대 총장, 자유한국당 공모설에 “명백히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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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2일 1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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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부인이자 동양대 교수인 정 모 씨가 딸에게 허위로 총장 명의의 표창장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5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서 조사를 받은 뒤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나오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YTN 캡처)2019.9.5/뉴스1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부인이자 동양대 교수인 정 모 씨가 딸에게 허위로 총장 명의의 표창장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5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서 조사를 받은 뒤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나오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YTN 캡처)2019.9.5/뉴스1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이 2일 본인이 자유한국당과 공모했다는 언론의 의혹 보도에 대해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전날(1일) MBC 방송 ‘PD수첩’은 최 총장이 조국 법무부장관 자녀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와 관련해 검찰조사 전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과 만났다는 측근의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다.

최 총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 매체에서 제가 자유한국당과 공모해 정경심 교수 사건을 의도적으로 계획한 것처럼 보도되는 부분에 대해 심히 참담하고 억울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총장은 “제가 지역 국회의원과 상의한 듯 보도한 내용은 명백히 가짜뉴스며 최근 사태와 관련해 그 분(지역 국회의원)을 만날 정신적,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는 것은 주변 모두가 알고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최 총장은 “이전의 지역행사들에서 기관장으로서 (해당 국회의원을) 공적으로 만났을 뿐 최근의 어떤 행사에도 참석한 바 없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제 기억으로는 저는 최근 어떤 자유한국당 관련 인사도 만난 적이 없다”며 “이번 사건이 진영 논리나 정치적 문제로 비화되는 것이 너무 마음이 아프고 심히 우려된다”고 했다.

최 총장은 조 장관의 부인 정 교수가 딸 조모씨의 총장상 수상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후인 지난 5일 “정 교수가 나에게 표창장 발급을 위임했다고 이야기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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