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 하노이 현지사무소 개소…문재인 정부 新남방정책 첨병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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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6일 16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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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주식회사(대표 이석훈)는 아세안 메콩강 경제권의 허브 지역인 베트남 하노이에서 ‘경기도주식회사 현지사무소 개소식’을 25일 열었다고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지원, 유통, 디자인, 홍보를 위해 설립된 공공 산하기관 단체다. 경기도 우수 중소기업의 국외 진출을 꾸준히 지원해 왔으며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에 맞춰 베트남에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하노이에 현지사무소를 개소했다는 설명.

경기도주식회사 하노이 현지사무소는 우리나라와 메콩강 경제권을 연결,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향후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허브이자 신남방정책의 첨병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개소식에는 경기도주식회사 이석훈 대표와 홍석민 미래경영실장을 비롯하여 전 베트남 한국대사관 박상식 공사, 맹선배 기업은행 하노이 지점장, 베트남 과학기술부의 팜덕님 부국장, 베트남 3대 그룹인 CE0그룹의 부티누나 사업개발국 이사, 손하그룹 리빈손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현지 한국계 기업 대표들도 다수 자리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하노이 현지사무소를 거점으로 삼아 다방면에서 사업기회 발굴 및 지원책을 마련, 도내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석훈 대표이사는 “경기도주식회사 하노이 사무소는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성공시킬 선봉이 될 것이며, 양국의 상생번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과학기술국 팜덕님 부국장은 “경기도가 한국을 대표하여 신남방정책에 맞춰 하노이를 교두보로 활용하는 것은 메콩강 경제권 진출을 위한 탁월한 선택”이라며, “한국과 베트남의 상생번영을 위해 베트남 정부와 관련 기관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CEO그룹의 부티누나 사업개발국 이사는 “그룹 차원에서 경기도 우수 중소기업과의 합작 작업이나 기술제휴 등을 통한 진출을 각 사업부에서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연내 방한을 통해 우수 경기도 중소기업들을 직접 만나볼 기회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와 관련해 26일까지 현지 유통망 진출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대상은 신남방 지역 및 중국 유통망 진출을 희망하는 경기도 우수 중소기업이다. 또한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경기도 농업기술 중소기업을 위해 베트남에서 열리는 농업박람회 참가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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