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영 대표 등 23명, 관광진흥유공자로 정부포상

은탑산업훈장 최태영 인터컴 대표.

27일 오전 서울웨스틴조선 ‘관광의 날’ 기념식 시상
3억불탑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 등 2곳 관광진흥탑

최태영 인터컴 대표 등 23명이 27일 오전 서울웨스틴조선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제46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관광진흥유공자로 정부 포상을 받는다.

은탑산업훈장을 받는 최태영 대표를 비롯해 동탑 1명, 철탑 1명, 석탑 1명 등 4명이 훈장을 받고 그 외에 산업포장(2명), 대통령표창(6명), 국무총리표창(11명)을 시상한다.

은탑산업훈장을 받는 최태영 대표이사는 1985년에 인터컴을 설립해 34년간 다수의 대규모 국제회의와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대한민국 마이스(MICE) 산업의 수준과 역량을 향상하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전춘섭 세계투어 대표이사는 외래 관광객 유치에 힘써 국위 선양에 이바지하고 한국여행업협회장을 지내면서 업종에 따라 분산되어 있던 국내·국외·일반 여행업 단체를 통합하는 데 공헌했다. 이밖에 철탑산업훈장 수훈자 아름여행사 대표이사는 국내여행 활성화와 지방 연계 고품질 특화상품 개발 등을 통해 지방에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훈포장 등 정부포상 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자 80명에게 문체부 장관 표창을, 외화 획득에 기여한 업체 2곳은 관광진흥탑을 받는다.

한편 ‘관광혁신, 대한민국에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기념식에는 박양우 문체부 장관,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주한 외교사절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관광의 날 축하인사로 “우리의 관광경쟁력은 세계 140개국 중 16위로 역대 최고 순위에 올라섰습니다. 관광산업은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드는 효자산업이며, 우리 관광산업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합니다. 올해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는 아세안에 한국을 알리는 좋은 기회입니다. 이번 정상회의가 관광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관광업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

<정부 포상 대상자>

▼은탑산업훈장 : 최태영 인터컴 대표
▼동탑산업훈장 : 전춘섭 세계투어 대표
▼철탑산업훈장 : 정후연 아름여행사 대표
▼석탑산업훈장 : 김종원 부산도시공사 사장
▼산업포장 : 이수진 야놀자 대표,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공항운영실장
▼대통령표창 : 최수연 동양해외관광 대표. 김광옥 대명티피앤이 상무, 조민숙 에이에이
호텔 매니지먼트 총지배인, 조기정 그랜드코리아레저 마케팅1실장,
(단체)사단법인 비비비코리아, 남기형 아시아나항공 상무
▼국무총리표창 : 임순규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 본부장, 남대현 호텔롯데 시그니엘서울 조
리팀장, 이상숙 사단법인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이사, 최일태 서울시
관광협회 사무처장, 고완석 글로벌여행사 대표, 전효재 한국문화관광연구
원 관광산업연구실장, 변보경 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 상무, 강흥림 HJ매
그놀리아 국제병원 단장, 제상원 한국관광공사 해외디지털 마케팅팀장
박세상 한복남 대표, 전영호 군장대학교 교수
▼관광진흥탑 : 3억불탑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카지노), 2천만불탑 한국다원홉간보(면세)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