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무죄’ 이창명, 예능 MC로 방송복귀…“29일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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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5일 1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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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창명. 동아닷컴 DB
방송인 이창명. 동아닷컴 DB
음주운전 관련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던 방송인 이창명이 MC로 방송에 복귀한다.

25일 SBS플러스 측에 따르면, 이창명은 새 예능프로그램 ‘좋은 친구들’의 진행을 맡는다. 해당 방송은 29일 오전 11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좋은 친구들’은 스타 1명과 그의 지인 3명이 팀을 이뤄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회에는 개그맨 장동민, 유상무, 그룹 에이프릴, 다이아,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멤버 브라이언 등이 출연한다.

KBS2 장수 프로그램 ‘출발 드림팀’의 MC로 활약하던 이창명은 지난 2016년 4월 음주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몰고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삼거리 교차로를 지나다 교통신호기와 충돌한 뒤 차량을 버려둔 채 도주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이창명은 사고 21시간 만에 경찰에 나와 “술을 못 마신다”며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했다.

하지만 검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 사고 당시 이창명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인 0.05% 이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재판에 넘겼다.

1·2심 재판부는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는 합리적 의심이 들지만 음주량 등이 측정되지 않아 혈중 알코올 농도 0.05% 이상 상태에서 운전한 것이 증명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지난해 3월 대법원도 하급심의 판단이 옳다고 보면서 무죄 판결이 확정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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