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노근리평화상’ 인권상…난민문제 해결 ‘이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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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5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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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정우성 /뉴스1 © News1
영화배우 정우성 /뉴스1 © News1
영화배우 정우성이 ‘제12회 노근리평화상’ 인권상을 받는다.

노근리평화상심사위원회(위원장 이인복 전 대법관)는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하는 정우성을 이 상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정우성은 2014년 유엔난민기구 명예사절로 임명된 뒤 지금까지 5년 동안 난민 문제의 공감대 확산에 이바지하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정성 있는 노력을 계속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위원회는 언론상 신문보도 부문에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을 보도한 서울신문 임주형 기자(대표출품)를, 방송보도 부문에 ‘체육계 성폭력’ 문제를 연속 보도한 SBS 이슈취재팀 이경원 기자(대표출품)를 선정했다.

문학상 부문은 장편소설 ‘그 남자 264’를 발표한 고은주 작가가 뽑혔다.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은 2008년부터 세계평화와 인권 신장에 이바지한 개인이나 단체를 뽑아 인권··언론·문학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평화상을 주고 있다.

시상식은 10월18일 오후 4시30분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평화공원 교육관에서 열린다.

‘노근리 사건’은 한국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충북 영동군 황간면 경부선철도 쌍굴다리에 피신 중이던 민간인에게 미군이 공중 공격과 기관총 사격을 가해 사망 150명·행방불명 13명·후유장해 63명 등의 희생자를 낸 사건이다.

 (영동=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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